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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어머니..사랑하는 어머니
받는이 : 어머니..
작성자 : 아들입니다. 2011-07-15
어머니께서 어제 꿈에서 저를 찾아오셨네요.

어찌 그리 전화를 많이 하시는지..하고 생각하고 어머니께서 전화하시는 동안 제가 이불

덮어드린것이 기억나시죠..궁금했어요..어디에 전화를 하시는지..

그래서 누나에게 전화를 했더니만 누나도 어머니를 어제 꿈에서 만나셨고 전화를 하시더라고

하더라구요..어머니 감사해요..부지런해지셔셔...어제는 아들딸 한꺼번에 다 찾아오시는라고

전화도 많이 하셨나봐요... 누나도 항상 잘 지켜주시구요..

아까 누나랑 통화할때 아...어머니는 항상 저희들을 생각하시고 조바심을 내시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요.. 누나랑 통화하면서 요즘 덤덤해지는 저에게 눈물방울을 선사하시더구만요

그건 고마와서예요...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항상 저희들을 생각하시는 어머니..어머니.

지금은 힘든 일을 마치고 아...힘들다라는 말 대신에 아..어머니..라는 말이 나오고

동료들이랑 허튼 이야기 할때도 맨 뒷말은 조용히 아..어머니 입니다.. 항상 저의 맘에는

어미니께서 자리잡고 계십니다...감사해요..그리움이란 것이 애절함의 짬뽕국물이더라구요.

무슨 일 무슨 상황에서도 좋아도 화나도 그리운 어머니의 생각은 항상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머니 오늘도 저를 찾아주세요..누나랑은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하고 어머니의

인자하신 목소리도 들려주셨다면서요...오늘은 제게 들려주실 차례입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조은 하루 되시고요..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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