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싶은 아빠 엄마
- 받는이 : 故 박래철 김순의 님
- 작성자 : 막내딸 은정 2011-07-26
긴 장마가 끝나고 날씨가 무척이나 더워졌어...
아빠 엄마 계신 그 곳은 어때...?
엄마를 아는 동네 아줌마들은 손주들 하고 나와서 노는데...
그 아줌마들 속에 우리 엄마만 없더라...
시장에 갔다오다 앉아 쉬었던 돌 의자도 그대로 거기에 있는데 말이야...
왜... 엄마만... 우리 엄마만... 내 엄마만 없는거지...?
엄마... 엄마... 너무 보고싶은데... 어쩌지...?
이 그리운 마음을... 보고싶은 마음을 어떻게 할까...?
내 곁에 엄마가 없다는게 1년이 지난 지금도 믿기지 않고...
버스를 타고... 엄마가 입원했던 병원에 가면 만날 수 있을 것만 같고...
어디로 가는 버스를 타면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아픈 모습이라도 좋으니 내 곁에 있어주지...
길 잃은 사람 처럼 난 아직까지 제자리에 있고...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있는 내가 너무나 한심해서 참 싫다... 엄마...
요즘은 모든게 귀찮고 그냥 어디든 훌훌 발길 닿는대로 다녔으면 좋겠어...
엄마가 같이 있었으면 여기저기 많이 다녔을텐데...
울 엄마 기차타는거 좋아했잖아...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다 엄마...
아빠... 엄마... 정말 너무 보고싶어...
정말 너무 보고싶어...
막내딸이...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고...
故 박래철 김순의 님.
아빠 엄마께 이 편지가 꼭 전해지길 바라며...
막내딸 은정 올림.
아빠 엄마 계신 그 곳은 어때...?
엄마를 아는 동네 아줌마들은 손주들 하고 나와서 노는데...
그 아줌마들 속에 우리 엄마만 없더라...
시장에 갔다오다 앉아 쉬었던 돌 의자도 그대로 거기에 있는데 말이야...
왜... 엄마만... 우리 엄마만... 내 엄마만 없는거지...?
엄마... 엄마... 너무 보고싶은데... 어쩌지...?
이 그리운 마음을... 보고싶은 마음을 어떻게 할까...?
내 곁에 엄마가 없다는게 1년이 지난 지금도 믿기지 않고...
버스를 타고... 엄마가 입원했던 병원에 가면 만날 수 있을 것만 같고...
어디로 가는 버스를 타면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아픈 모습이라도 좋으니 내 곁에 있어주지...
길 잃은 사람 처럼 난 아직까지 제자리에 있고...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있는 내가 너무나 한심해서 참 싫다... 엄마...
요즘은 모든게 귀찮고 그냥 어디든 훌훌 발길 닿는대로 다녔으면 좋겠어...
엄마가 같이 있었으면 여기저기 많이 다녔을텐데...
울 엄마 기차타는거 좋아했잖아...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다 엄마...
아빠... 엄마... 정말 너무 보고싶어...
정말 너무 보고싶어...
막내딸이...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고...
故 박래철 김순의 님.
아빠 엄마께 이 편지가 꼭 전해지길 바라며...
막내딸 은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