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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영원한 나의 사랑 울엄마 ^^
받는이 : 정분이
작성자 : 막내딸 순이야 2011-10-15
거기는 어때 ^^
이제는 아버지 만나서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고 행복해 !!!!!!
그래서 이 막내딸 잊어버렸어 ^^
어떻게 꿈속에 한번도 나타나지 않아 ^^
엄마 넘 보고싶은데^^ 엄마 넘 안아보고 싶은데^^ , 엄마에게 한번 안겨보고싶은데^^

엄마 ^^ 엄마를 보내고 나니
왜 이렇게 엄마에게 못해 준게 많은지 !!!!!!
엄마한테 소리지르며 엄마말 잘 들어주지 못한것도 ,
엄마한테 맛난 거 마니 사드리 못한 것도,
엄마한테 좋은 곳, 좋은 옷 마니 사드리지 못한 것도,
엄마한테 제대로 된 건강검진 해드리지 못한 것도
요양원에 계실때 멀다는 이유로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것도
그리 고기가 드시고 싶다는 것을 요양원에서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맘껏 드시게 사드리지 못한것도
그나마 하늘나라로 가시기 전에 사드린 것이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
왜 울엄마는 영원히 사실거라는 생각을 했을까 !!!!!
이리 훌쩍 우리곁을 떠날줄 왜 진작에 몰랐을까 !!!!
왜 이리 못해드린것이 많은지 정말 속상하고 슬프고
다시는 엄마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이렇게 먹먹하게 가슴이 아플줄이야^^
이럴줄 알았으면 나를 위해 엄마한테 정말 잘 해 드려야 하는데^^
엄마가 언제나 뭐 해 줄라 그러면 "됐다" "난 괜찮다" 하는 모든 말들이
우리를 위한 말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다니 어찌 이리 어리석을까^^

넘 사랑하는 울엄마 ^^
정말 자식들은 늘 이렇게 철부지인가봐 !!!!
이제는 정말 엄마가 살아오신다면 정말 잘해 드릴거 같은데
이 얼마나 어리석은 후회인가!!!!!
그러니 이 철부지 자식들의 잘못 다 용서하시고
하늘나라에서 아부지하고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내고 계서^^
여기서 좀 더 여행을 하다가 엄마, 아부지 곁으로 갈께^^
그때도 우리 따뜻하게 맞아줄거지 ^^

여기 오빠와 언니들 다 엄마 마니 그리워하고 엄마 마니 사랑해^^
사랑하는 울엄마^^ 하늘나라에서도 우리 지켜보시고 우리 돌보아 줄거지^^
항상 엄마, 아부지가 옆에 있다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해^^
엄마 가신지 한달도 안되어서 아직 엄마가 소천하셨다는게 실감이 안나!!!!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어쩌면 더 슬프게 더 아프게 다가오겠지!!!!
그래도 살아가야 하니까 되도록이면 씩씩하게 살려고 노력할께^^
엄마가 꿈에도 나타나서 용기를 좀 줘 응 ^^ 엄마는 영원한 우리의 수호신이잖아^^

엄마 오늘은 날씨가 꾸무리해^^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더 가라앉네^^
하지만 엄마가 옆에 있다 생각하고 씩씩해질께^^

엄마 넘넘 사랑하고 넘넘 고마워^^
이렇게 이쁘게 나아줘서 ^^
또 편지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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