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벌써 49일이 지났구나.
- 받는이 : 김준현
- 작성자 : 큰이모 2005-08-14
얼마전부터 아침에 눈을 뜨면 준현이 네 얼굴을 다시 생각해보곤하는게 첫 일과가 되었구나.
웃는 얼굴, 화가 나서 삐진 얼굴,무언가 알고 있는걸 설명해주는 진지한 표정들.... 겨우 8년을 살고 갔는데 내겐 너무 많은 기억들이 남아있더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젠 볼수없다는게 힘이 든다. 너무 보고 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은데....문득문득 준현이가 다니던 길을 지나면 자전거를 타고 '이모, 어디가요?'하고 나올것만 같아서 가슴이 아리다. 이젠 아프지않고 잘 지낼까? 이제는 우리 준현이를 보내줘야한다는데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잘 모르겠구나. 더 많이 안아주고 이야기도 들어주고 그럴걸. 사랑한다. 준현아. 하늘나라에 가서도 평소처럼 낙천적이고 밝게 지내렴. 가끔 엄마,아빠 꿈에도 들르고, 여유되면 이모한테도 놀러와주고... 우리 나중에 만나자. 그때까지 안녕.
웃는 얼굴, 화가 나서 삐진 얼굴,무언가 알고 있는걸 설명해주는 진지한 표정들.... 겨우 8년을 살고 갔는데 내겐 너무 많은 기억들이 남아있더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젠 볼수없다는게 힘이 든다. 너무 보고 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은데....문득문득 준현이가 다니던 길을 지나면 자전거를 타고 '이모, 어디가요?'하고 나올것만 같아서 가슴이 아리다. 이젠 아프지않고 잘 지낼까? 이제는 우리 준현이를 보내줘야한다는데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잘 모르겠구나. 더 많이 안아주고 이야기도 들어주고 그럴걸. 사랑한다. 준현아. 하늘나라에 가서도 평소처럼 낙천적이고 밝게 지내렴. 가끔 엄마,아빠 꿈에도 들르고, 여유되면 이모한테도 놀러와주고... 우리 나중에 만나자. 그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