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르는시간...
- 받는이 : 신랑
- 작성자 : 지은 2015-06-02
6월하고도 하루가지난오늘..분주히 회사일을 하다가 문득당신 생각에 이렇게 여기에 들어와서 몇자남기고 가여..잘지내고있져?아무도없는 그곳에서 당신은 뭘하며 하루하루 보내고있나여?오늘이 화요일..앞으로 3일만 출근하면 휴가예여..9일간의 휴가라 캐나다 명화한테 다녀올려구해여..당신과 함께였다면 좋았을텐데 당신마누라 혼자 여행가네여 몇년만에 만나는친구이니 잼나게 놀다가 올께여..여보..오늘오후에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이 있어여 독일에서온 바이어들앞에서 해야하는데 조금떨리네여 당신이 만이 도와줘여..몇일 준비한건데 떨리지안게 잘할수 있도록 옆에서 힘좀주세여..사랑하는 우리신랑..그곳에서는 암과싸우지말고 잘지내고 있을거라 생각해..당신만이 보고싶다가도 이곳에서 6개월 만은고통속에서 암과 사투하다가 간모습을 생각하면 아픔없는 그곳이 편할거라는 생각도들어.,근데 만이보고싶고 몇년이 지난요즘은 더보고픔이 심해지네여...그래도 혼자서 잘이겨내고 꿋꿋하게 잘살아가고있으니 너무걱정말고 당신정말 편히 잘지내고있어..푸르름이 더해지는요즘 흐르는시간만큼 더보고싶고 간절해진다..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