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 지내고 있지??
우리는 그럭 저럭 서로 아끼며 살아가고 있어..
당신이 우리 곁을 떠난지도 벌써 반년이 되어가네...
작은 딸 생일이 몇일 전이었잖아..
큰딸 생일때 너무 슬프게 보내서, 이번에는 친정 식구들 모두 불러모아 생일잔치 해줬어...
그리고 당신이 너무 그리워서 사진을 못 꺼내 놓았는데 이제 다시 예쁜 사진 찾아서 잘 보이는데 두었어..
사랑하는 당신...
지금도 우리 잘 지켜보고 있지??
우리 잘 지켜주고, 애들 마음 힘들지 않게 잘 돌봐주고...
우리 살아가는데 항상 우리 곁에서 함께 해줘...
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오라 하실때 그때 당신이 함께 나 데리러 와줘...
씩씩하게 살아가려고 하지만 날이 갈수록 당신이 더 그립네...
아직도 하루 몇번씩 눈물을 흘려...
당신이 너무 보고싶어서...
그래서 당신이 남겨준 말씀 전하는 당신의 모습을 틀어놓고 보고 듣고 있어
그나마 너무 너무 다행이야 당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그렇게라도 들을 수 있어서..
내 당신 잘 지내고 있어... 천국의 주님곁에서 다시 만날때 웃으면서 만나자...
내가 이땅에 있을 날이 얼마나 되겠어... 이 세상에서의 짧은 인생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하자...
너무 보고싶다. 당신이 나에게 전화할때 마다 첫마디가 뭔지 기억해??
"나야" 였어... 당신이 나에게 전화라도 한번 해줄수 있다면하고 생각해보네..
안녕~!!! 나의 소중한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