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보고싶은 선영아,
- 받는이 : 사랑하는선자
- 작성자 : 너의친구채지 2022-04-13
우리천사같은 선자야..
할머니랑, 아빠랑, 백설이랑, 머니랑.. 다 잘만났어?
여기서도 그렇게 다른사람 챙기느라 바쁘게 살더니 ...
하늘에서도 사람들 만나고
하늘에서도 사람들 만나고
또 남은사람 가는길 외롭지않게 맞아주려고
그렇게 일찍 가버렸구나. ? 그치..?
너무너무.. 너무너무 보고싶다
이 마음을 어디에.. 어떻게 전달해야할까
너의 그리움을 난 어떻게 견디면서 살아가야할까..
울선자 보고싶어서 나 이제 어쩌나.....
아무말도 없이 니가 가버려서
이제 난 앞으로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 누구랑 하나..
그런 생각들을 하면 마음이 무너져내려서
정말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내가 사준 이불.. 그게 뭐라고 그렇게 좋아하던 니모습이
눈에 너무 선한데 두달도 채 못쓰고 가버렸네
마음이 미어진다....
난 마지막 아니야. 너 늘 내가슴에 있고!
우린 또 만날꺼니까..
천국에서 백설이랑 신나게 놀면서 기다려줘
너무 너무 사랑하는 선영아,
내 선자야.. 사는동안 너를 만나고 지금까지 10년이넘는
그 시간동안 우리채지 하면서 늘 내곁에 있어줘서
너무나 든든했고, 너무 고마웠어
너를 보낸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
아무것도 너한테 해준것이 없다는 생각에 너무 미안하고
너무나 후회스럽네.. 이렇게 일찍 가버릴줄은 ..
영원한 나의 친구, 너무나 따뜻했고, 너무나 엉뚱했고
너무 웃기고, 너와 먹는 밥은 항상 천상의맛이었고
내말이면 무조건 맞다고 해주고.. 늘 의지했던
사랑하는 선자야.....선영아..
남은 내가.. 잘살피고,, 지킬께
하늘에서 기다려줘. 너만 또 이쁜모습으로 있네
늙지도 않고.. 못말린다 정말
너무너무 보고싶다. 사랑한다.
너도 나에게 마지막인사를 하지 못한게
너무 슬프겠지... 하.....
우리선자 우리 꼭 다시 만나자..
너무 많이 사랑해
너무 많이 미안해
보고싶을때마다 편지할께, 그리고 자주 보러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