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빠가 드디어 주말에 쉬어서 혼자 다녀왔어
버스도 처음타보고 셔틀도 처음 타보고......
갔다온거 비밀로 하려다가 고모한테만 전화하고 다녀왔어....
시간도 빠듯하고....  이래저래 얼릉 다녀와야할꺼 같아서....
애들도 오빠도 갈까하다가 한번은 혼자 가보고 싶어서 그랬는데....
아빠는 손주딸들이 더 보고싶었을려나?ㅋㅋㅋㅋㅋㅋ
다음엔 다 가서 하루 자고오려고....  고모가 혼자왔다가 그냥간다고 서운하데... 다음엔 꼭 자고가라고 약속하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다음에 자고 오려고....
이번엔 간식거리 사가지구 갔는데 다음엔 아빠가 좋아하는 어떤걸 사갈까??
먹구싶은거 꿈에서 말해줘^^
너무 시간이 짧아서 그릉가 나도 아쉽고 더 있고 싶었어.....  그래서 또 보고싶고  가고싶어....
다음엔 애들이랑 놀구올꺼야ㅋㅋ 아주 아빠 정신없게 애들 놀고 떠드는거 한번 봐....항상 보고있는건가???
아빠가 이뻐라하는 손주 딸들.....
건강하고 바른사람으로 키울꺼야....항상 아빠도 잘 지켜봐주고 잘 지켜줘^^
이쁜 첫째 시작하는일 좀 풀려서 연락도 많이 받게해주고.....
근데 이것이 노력을 안해....  노력 하게 좀 혼내줘....
학교들어가는 둘째....  제발 튼튼하게 잘 적응하고 즐겁게 학교 생활하게 도와주고.....
막둥이.,.. 지금처럼 밝고 튼튼하고 똘똘하게 도와줘.....
오빠는 수술 잘 받고 돈도 많이 벌게 해줘....  나 호강시켜주라해......ㅋㅋㅋㅋㅋㅋ
난... 여기저기 안아프게 해줘.... 자꾸 아프네......
아빠가 우리 열심히 지켜봐줘.... 바라는데로 잘 살게....^^
아빠.....  우리 걱정하지마....  다들 잘 해결할꺼고 잘 넘길꺼야.....
편하게 따뜻하게 지켜봐줘...... 
명절 지나고 가든.... 아빠 기일쯤 또 예쁜 꽃 아빠가 좋아하는.간식 사들고.갈께.......
사랑해.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