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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
받는이 : 이종근. 이승일
작성자 : 김옥미 2024-02-22
언제나 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두 사람..
사랑합니다.
여보! 아들하고 잘 지내지?
오늘은 하루 종일 눈이 내리네. 당신도 승일 이도 비와 눈은 참 많이 좋아했는데..
나 혼자 남겨두고 두 사람 만 같이 있고.
난 이제 아무도 없이 외롭고 
마음이 너무 아파.. 지금도 그 날의 일들은 악몽이야.
세월이 참 빠르다. 
당신을 보낸 지 2년. 우리 아들은 22년이네.
여보.. 나도 빨리 당신과 아들 곁으로 가고 싶어. 난 매일 눈물이 마를 날이 없이 지내.
이렇게 눈 오는 날에는 더 당신과 승일 이 생각이 나고
많이 그립고 보고 싶어.
토요일에 당신하고 아들 보러 갈게.
그때 만나자.
아무 걱정 하지 말고 잘 지내고 있어.
두 사람 모두 사랑해...










  
김연진 2024-04-12 08:38:57
얼마나 그리우실지 감히 상상이 안됩니다. 너무 힘드시겠지만 위로의 말씀을 전달하고 싶어 댓글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