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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붙잡고도....
받는이 : 울아빠(김복근)
작성자 : 큰딸 형미.. 2003-03-26
요즘 유행하는 노래 중에..이런 제목을 가진 노래가 있어...
붙잡고도...싶었지만...으로 시작하는....
이 노랠 들으면 그날이 생각나...
아빠가 많이 안좋아졌다는 소식에..회사에서
병원으로 가는 그..짧은 시간에.. 차안에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나왔거든...
근데.. 왜 ...막 ....눈물이 나드라구.. 왜 인지 ..모르겠었어... 그냥...막... 흐르드라고....
지금 생각해 보니.. 어쩜...예감하고 있었나봐...
그날은 참..날씨도 좋았는데...
오늘도 참..날씨가...좋네?^^ 오늘 비가 온다길래 우산을 질질 끌며..출근했는데..
햇살이 내려 찌니..우산쯤이야..다시들고 가지뭐~
그래두 날씨가 좋은게 더 좋아~
아빠두 햇살따시게 받아~~ 거기 빛두 잘 들어오잖아~
어제가 월급날이였는데.. 오늘 월급 나왔당...
이런날 이면..아빠 맛나는거 사주고 싶은데..
이러면 안돼는데../회사인데. 자꾸 눈물나..이제 그만 써야 겠다...낼 또 쓸께~
아빠 보고 싶으니까...함 갈께~~^^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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