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있는거니?
- 받는이 : 태균엄마
- 작성자 : 작은언니 2005-10-09
숙희야~
가을이다.
벌써 네가 떠난지도 오개월여가 지났구나
하지만, 나는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
인정하고 싶지가 않아,
오늘 박서방한테서 전화왔어,
너한테 가있다고 하더구나
어쩌면 좋으니,,
어떤 얘기를 했는지도 모르게 부랴부랴 통화를
끈내고 말았다.
나는 애써 외면하고 싶었던 일들을
네가 어디 먼나라로 여행을 떠난거라고 믿던 생각에서 퍼득 현실의 셰상으로 나를 불러들이는 목소리
그래서 되수 있으면 전화를 하려다가도 멈칫한다.
그런데, 태균이한테 다시 전화가 왔더라고
너무 기운없어보이는 목소리, 나는 가슴이 너무 아파서 목이메이더라구,,,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너무 없구나,,
너를 사랑한다는 말도, 너의 그 쓸쓸한 뒷모습을 보고 왜 진작 알아차리지 못했었는지 하는 후회가 나에 대한 자책에 너무 네게 미안하구나..
못난 언니,
지금도 선뜻 마음처럼 해주지 못하는 나 자신이 원망스럽다.
태희도 마음같아선 내가 키워주고 싶다.
꼭, 그래야 하겠지만, 현실은 너무 멀기만하다.
가까이 있어야 집에라도 자주 들러볼텐데,,
이젠 사정도 여의치않아서 차도 팔아야 할지 모르겠다...
문득, 문득 니가 보고싶을때는 난 하늘을 본다..네가 구름이 되어,, 바람이되어 흘러서 내게로 올까싶어서,, 그 하늘에 대고 너를 불러본다..
엄마와 함께 있니??
엄마도 이젠 행복하실거라 생각하는데 정말 그렇니??
그래, 아픔없는 세상에서 편히 살아라 엄마도 너도 내가 세상에서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함께 할 수 없다는것이 너무 힘들고 슬프다.
숙희야,,
숙희야,,,
숙희야.......
어쩌다,,,어쩌다가 너를 잃었을까??????
아,, 이 가슴에 맺히는 한을 어쩌니,,
숙희야,,, 이쁜 내동생,,, 하나뿐인 내 동생.
나는 무섭다.
너를 시간의 흐름에 잊고살게 될까봐,,
엄마처럼 너도 슬픔없이 대하게될 날이 올까봐,,,,,,
언니가 너무 부족했다.
네게, 너무 소홀했구나,, 이 때 늦은 후회가 네게 전해질까??? 이 통한의 아픔이 네게 전해질까.
수정이가 핸드폰으로 찍은 네 사진 보내왔더라
하지만, 나는 아직 인터넷에 올리질 못하고 있어
그냥 거기에 너의 사진을 올리면, 영영 네가 떠날것 같아서..
그래서 나는 아직도 망설이고 있어.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내 가슴에 쌓이는 슬픔이 무겁고 힘겨워서 단지 울고싶어서야,,
너를 정말로 보내고 싶지않아.
너는 그냥 내 믿음처럼 어디 여행가 있는거야..
건강하게 웃으며 전화 통화도 하고, 집에도 놀러왔다가고 하고 있는거야..
난 그렇게 믿을거야.. 넌 무사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예쁜 딸 키우면서 돈잘버는 남편하고 씩씩한 아들하고 너무 행복하게 너무너무 행복하게 말야..
관장님 사모님 소리들으면서 고혈압약 안먹어도 되고, 허리아파서 벨트 착용안해도되고, 갑상선약 안먹어도 되는 그런 파라다이스에서 살고 있는거야,,, 그치 너 잘있는거지???
바람이 차가워지니까 니가 더 보고싶다.
이런밤 박서방은 더 힘겹겠지..
숙희야..
나는 니가 보괴싶다..
사랑한다 숙희야...
답장은 꿈속으로 찾아오련.......
가을이다.
벌써 네가 떠난지도 오개월여가 지났구나
하지만, 나는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
인정하고 싶지가 않아,
오늘 박서방한테서 전화왔어,
너한테 가있다고 하더구나
어쩌면 좋으니,,
어떤 얘기를 했는지도 모르게 부랴부랴 통화를
끈내고 말았다.
나는 애써 외면하고 싶었던 일들을
네가 어디 먼나라로 여행을 떠난거라고 믿던 생각에서 퍼득 현실의 셰상으로 나를 불러들이는 목소리
그래서 되수 있으면 전화를 하려다가도 멈칫한다.
그런데, 태균이한테 다시 전화가 왔더라고
너무 기운없어보이는 목소리, 나는 가슴이 너무 아파서 목이메이더라구,,,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너무 없구나,,
너를 사랑한다는 말도, 너의 그 쓸쓸한 뒷모습을 보고 왜 진작 알아차리지 못했었는지 하는 후회가 나에 대한 자책에 너무 네게 미안하구나..
못난 언니,
지금도 선뜻 마음처럼 해주지 못하는 나 자신이 원망스럽다.
태희도 마음같아선 내가 키워주고 싶다.
꼭, 그래야 하겠지만, 현실은 너무 멀기만하다.
가까이 있어야 집에라도 자주 들러볼텐데,,
이젠 사정도 여의치않아서 차도 팔아야 할지 모르겠다...
문득, 문득 니가 보고싶을때는 난 하늘을 본다..네가 구름이 되어,, 바람이되어 흘러서 내게로 올까싶어서,, 그 하늘에 대고 너를 불러본다..
엄마와 함께 있니??
엄마도 이젠 행복하실거라 생각하는데 정말 그렇니??
그래, 아픔없는 세상에서 편히 살아라 엄마도 너도 내가 세상에서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함께 할 수 없다는것이 너무 힘들고 슬프다.
숙희야,,
숙희야,,,
숙희야.......
어쩌다,,,어쩌다가 너를 잃었을까??????
아,, 이 가슴에 맺히는 한을 어쩌니,,
숙희야,,, 이쁜 내동생,,, 하나뿐인 내 동생.
나는 무섭다.
너를 시간의 흐름에 잊고살게 될까봐,,
엄마처럼 너도 슬픔없이 대하게될 날이 올까봐,,,,,,
언니가 너무 부족했다.
네게, 너무 소홀했구나,, 이 때 늦은 후회가 네게 전해질까??? 이 통한의 아픔이 네게 전해질까.
수정이가 핸드폰으로 찍은 네 사진 보내왔더라
하지만, 나는 아직 인터넷에 올리질 못하고 있어
그냥 거기에 너의 사진을 올리면, 영영 네가 떠날것 같아서..
그래서 나는 아직도 망설이고 있어.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내 가슴에 쌓이는 슬픔이 무겁고 힘겨워서 단지 울고싶어서야,,
너를 정말로 보내고 싶지않아.
너는 그냥 내 믿음처럼 어디 여행가 있는거야..
건강하게 웃으며 전화 통화도 하고, 집에도 놀러왔다가고 하고 있는거야..
난 그렇게 믿을거야.. 넌 무사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예쁜 딸 키우면서 돈잘버는 남편하고 씩씩한 아들하고 너무 행복하게 너무너무 행복하게 말야..
관장님 사모님 소리들으면서 고혈압약 안먹어도 되고, 허리아파서 벨트 착용안해도되고, 갑상선약 안먹어도 되는 그런 파라다이스에서 살고 있는거야,,, 그치 너 잘있는거지???
바람이 차가워지니까 니가 더 보고싶다.
이런밤 박서방은 더 힘겹겠지..
숙희야..
나는 니가 보괴싶다..
사랑한다 숙희야...
답장은 꿈속으로 찾아오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