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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진짜 죄송 아버지..
받는이 : 보고싶은 아버지
작성자 : 막내딸 2003-04-01
아버지..
잘 계시죠?
그날 정말 정말 죄송했어요..
무작정 갔는데.... 바로 앞에까지 갔는데...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는 이유로...
그냥 와서 너무너무 미안해서 그래서 또 울었어요..
변명을 하자면 용준이가 잠이 들었잖아요.. 거기다가 용준이가 감기가 코감기가 심했는데... 그래서 차에서 못내렸어요..
봐주세요 아버지...
진짜루~~
그러고 와서는 엄마한테 건 전화목소리가 이상했는지 엄마가 그시간에 놀래서 달려 오셨잖아요..
아버지 정말 죄송해요..
다음은 그런일 절대 없을 거예요.. 봐주실거죠?
이 말 하려구요.. 아직은 혼자서는...
밤이 늦었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사랑해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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