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 유학간 장한 우리아들
- 받는이 : 이승일
- 작성자 : 엄마 2003-05-07
우리아들 잘지냈니? 요즘 엄마, 아빠는 우리아들 만나러 매주 청아공원을 찾는단다. 어느덧 우리아들 유학 간지도 7개월을 맞이하였구나. 엄마는 자식이라고는 우리아들 하나뿐인데...이런 우리아들을 하늘로 유학보낸다고 생각했을때 엄마는 정말 마음이 아팠단다. 처음에는 이렇게 듬직한 우리아들을 데리고간 세상 모든것이 원망스럽고 미웠다. 하지만 또다른 아름다운 공간에서 우리아들과다시만날수 있다는것이 엄마는 기쁘고 행복해.참스님이 우리아들이 다시 환생한다고 엄마보고 아기를 낳으라고하는데 우리아들생각은 어떠니?신나지.그래서 엄마는 마음에서 생각중이야. 정말환생한다면 엄마는 다시 우리아들을 엄마품에 안고싶어.승일아 이렇게서라도 엄마와 다시만나자 꼭...지금 밖에는 비가많이내리고 있어 .저 많은 빗물처럼 엄마의 눈과 마음도 흘러 내리고 있단다.오늘따라 정말 우리아들이 더욱 보고싶다. 5월 8일 어버이날에 우리 아들 만나러 갈께. 작년어버이날에는 우리아들이 꽃도달아주고 선물도 해주었는데... 올해는 우리 아들이 없어서 많이 쓸쓸하구나.그럼 그때 만자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