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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싶은 할머니
받는이 : 최광자
작성자 : 이은주 2003-05-09
할머니!
은주예요.
오늘은 어버이날 이었어요.
아버지와 엄마,그리고 작은집 식구들과 형주네식구들 모두 할머니와 고모에게 다녀왔는데 저는 가지못했어요.
제마음 아시죠?
죄송했어요.하지만 알고 계시리라 믿어요.
할머니,저 항상 고모와 할머니를 하나님과 함께 의지하고믿습니다.
저 하루하루를 매일 매일 당신들에게 의지합니다.
제가 하는 유치원 아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할머니,
오늘 소연이가 피아노 콩쿨대회에 나가서 피아노
와 성악에서 모두 금상을 받았어요.
기쁘시죠?
함께하셨다는것 알아요.
항상 할머니의 따스한 마음과 미소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 찬별이 아빠는 만나셨는지요?
찬별이가 이제 한글을 잘 읽습니다.
오늘은 할머니께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열심희 잘살아 가겠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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