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또왔어요 아버지!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아들 석이가 2003-05-15
아버지!
오늘도 벌써 해가 저물었습니다.
저녁진지는 잡수셨는지요?
어젯밤에 비가 내린다고 해서 괜히 걱정했어요.
혼자 계시는데 비까지 내리면 적적하지 않으실까 해서요. 그런데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영주랑 영미가 아버지께 다녀갔네요.
좋으시죠?
예쁜 딸들이 인사드리고 가니까.
아버지는 큰 누나하고 영미걱정 많이 하셨잖아요.
아버지가 좋은사람골라서 둘다 역어 주세요.
아버지는 사위될 사람이 어떤사람이지 다 알 수 있으니까요.
아버지를 많이 그리워하는 딸들이니까 소원하는 것처럼 꿈에라도 한번 나타나셔서 위로해주면 좋을텐데...
오늘 점심때 직원들 하고 자장면 먹었는데요 목이메어서 혼났어요. 아버지 자장면 무척좋아 하셨잖아요.
아버지 기억나세요?
몇년전에 강남역에서 아버지 일하실때요 자장면 잘하는 중국집 있었는데 중간에 없어져서 아버지 서운해 하셨잖아요. 아버지 입맛에 딱인 집이었는데.. 갑자기 그 중국집이 생각나내요.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아버지께 가볼까 합니다.
청아공원측에 안치단사진을 요청했는데 올려 주지를 않네요. 그래서 직접가서 찾아뵐까 합니다.
아버지!
오늘밤도 편안히 쉬시고요 어머니와 자식들 꿈에 한번씩만 나타나셔서 위로해 주세요.
그럼 내일아침에 다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오늘도 벌써 해가 저물었습니다.
저녁진지는 잡수셨는지요?
어젯밤에 비가 내린다고 해서 괜히 걱정했어요.
혼자 계시는데 비까지 내리면 적적하지 않으실까 해서요. 그런데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영주랑 영미가 아버지께 다녀갔네요.
좋으시죠?
예쁜 딸들이 인사드리고 가니까.
아버지는 큰 누나하고 영미걱정 많이 하셨잖아요.
아버지가 좋은사람골라서 둘다 역어 주세요.
아버지는 사위될 사람이 어떤사람이지 다 알 수 있으니까요.
아버지를 많이 그리워하는 딸들이니까 소원하는 것처럼 꿈에라도 한번 나타나셔서 위로해주면 좋을텐데...
오늘 점심때 직원들 하고 자장면 먹었는데요 목이메어서 혼났어요. 아버지 자장면 무척좋아 하셨잖아요.
아버지 기억나세요?
몇년전에 강남역에서 아버지 일하실때요 자장면 잘하는 중국집 있었는데 중간에 없어져서 아버지 서운해 하셨잖아요. 아버지 입맛에 딱인 집이었는데.. 갑자기 그 중국집이 생각나내요.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아버지께 가볼까 합니다.
청아공원측에 안치단사진을 요청했는데 올려 주지를 않네요. 그래서 직접가서 찾아뵐까 합니다.
아버지!
오늘밤도 편안히 쉬시고요 어머니와 자식들 꿈에 한번씩만 나타나셔서 위로해 주세요.
그럼 내일아침에 다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