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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사랑하는 내 오빠!
받는이 : 박기문
작성자 : 박선영 2003-05-18
엄마를 잃고 얼마 되지 않아 오빠 까지 잃은 우리 가족들의 심정 ..
오빠라고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나와요
금방 이라도오빠가 단아한 걸음으로 나올 것 만 같아요
어렸을 적 업어주고 목마 태워주고 밥 해주고 수학여행에 갔을때 내선물만 사다준 오빠
오빠 공군 지원했 때 하도 울어서 오빠가 신검 떨어지고 민방위로 빠졌다고 엄마가 웃었는 데
시시 철철 신발이며 시험 잘보라고 옷도 사주고 출근 할때 문열어보고 퇴근 할때 문열어 보고 왜 시집을 빨리 가려고 하느냐고 조금만 더 같이있지 했었지 천사처럼 착한 내오빠 오빠 조금 만 더 있다 가지 40 이 뭐야 조금만 더 성공해서가지
언니는 누가 데려갔다고 해 더이상 눈물이 나와서 못 쓰겠어 다음에 쓸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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