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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잊혀지는게 두려워요....
받는이 : 사랑하는 아버지
작성자 : 영주 2003-05-20
아버지....
지금 뭐하고 계세요?
저는 지금 업무 마감하고 있어요... 마감하다가 아버지 생각이 나서 이렇게 들어왔어요...

오늘은 큰언니가 휴일이라고 집에 왔다고 하네요.. 엄마 걱정돼서 왔나봐요....

그곳에서 오빠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만나셨어요?
보고싶었던 분들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저희들 걱정은 마시고....

근데요... 꿈에 한번 오시면 안될까요?
너무나 보고 싶어요....
오늘 꼭 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께요,...

아버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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