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지금 뭐하고 계세요? 혹시 주무시고 계시는건 아니지요?

오늘도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정신이 멍합니다. 빨리 집에 가서 엄마랑 있어야 하는데 다음주에 감사가 나온다고 해서 오늘부터 야근해야 해요... 다음주말까지.... 엄마가 힘드실텐데....

벌써 1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그곳에서 친구분들 많이 사귀셨어요? 좋은분들 많이많이 사귀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하나님 곁으로 가셔서 행복하시죠....
저희들도 나중에 하나님 곁으로 가야 할텐데...

조금 있으면 저녁시간이네요.... 식사 맛있게 하시고 편히 주무세요.... 엄마 지켜봐 주시고...
은아랑 경은이랑 아버지 안치단 사진보면서 우리 할아버지라고 보고싶다고 하네요... 아버지도 은아랑 경은이 보고 싶으시죠... 잘 보살펴주세요...

언제나 큰소리로 아버지를 부를 수 있을런지....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