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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버지 저예요
받는이 : 김한상
작성자 : 은희 2003-05-22
아버지 아버지가 저희곁을 떠나실때는 세찬 눈보라가 몰아치는 겨울이었는데 벌써 계절은 아카시아가 온산을 뒤덮고 있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버지 어제는 투병생활을 하고 계신 외삼촌께 다녀왔어요. 그런데 저녁에 연락이 왔더군요 돌아가셨다고 ... 아버지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아버지 며칠전에 꿈속에서 오셔서 굉장히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고 잠에서 깨어 마음이 편치가 않더군요. 아무걱정 마시고 편히 쉬세요.아버지 자주 가고 싶은데 이서방이 울고 다닌다고 불안해해서 자주 못가요. 먼저번에 종현이하고 식구들 다가니 좋으셨죠 다음에 갈때는 아버지 좋아하시던 술 사다 부어드릴께요. 아버지 좋은곳에서 외삼촌과 만나셔서 못다한얘기 나누세요.그리고 이곳걱정마시고요 그토록 아끼시던 아버지의 장손 역시 엄마가 잘 키우고 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가 떠나신후 일중이가 철이 더 난것 같습니다.아무튼 삐뚤지 않고 잘 큰 조카가 고맙지요 다 엄마 아버지 그늘이 있어서예요. 그런 아버지가 떠나셨으니 저희들은 지금 아버지 흔적만 보여도 눈물이 납니다.아버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버지 이승에서 못다한효도 다음에 만나면 정말 잘 해드릴께요 그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둘째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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