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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버지! 저 보셨죠?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아들 석이가 2003-05-22
아버지!
오늘도 하루가 저물어가네요.
즐거운 하루 되셨어요?
저녁 진지도 잡수셔야 할 시간이네요. 아버지 좋아하시는 걸로 맛이게 잡수세요.

오늘도 더운 하루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시원하게 지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일산구청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약1시간정도의 시간을 만들어 아버지께 갔었는데 저 보셨죠?
친구분들이 많이 들어오셨더라구요.
이제는 이야기하실 분들이 많으시니까 심심하지는 않으시죠?
많은시간을 내지는 못했지만 잠깐만이라도 아버지를 뵙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안치함도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는것 같아 기분이 좋았는데, 아직 청아원이 공사중이라 조금 시끄럽더라구요. 아버지 스트레스나 받지 않으실까 걱정됩니다.
이번주말에는 오랫동안 아버지와 함께 있을까 합니다.
오늘은 시간이 너무 없어서 집에는 들리지 못하고 바로 서울 본사로 들어왔어요.
집에도 이번주말에나 들려야 되겠어요.

아버지!
오늘밤도 편안한밤 되시길 빌겠습니다. 저는 내일 아침에 또 찾아뵙고 문안인사 드리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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