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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싶은 고모
받는이 : 이신애
작성자 : 이은주 2003-05-23
신애고모!
고모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나요.
왜 이리도 보고싶고 그리운지 모르겠어요.
한번만이라도 고모 손 이라도 한번 만져보고 싶습니다.
고모 마지막 가시는날 뵙지 못한것이 많이 후회가 됩니다.
고모!
저 용서해 주세요.
그날은 자신이 없었어요.
고모에게 한 저만의 약속 꼭 지키고 싶습니다.
고모! 오늘은 소연이가 많이 울었어요.
도봉구에서하는 성악 경연대회에 나갔었는데
예선에서 떨어졌어요.
제가 듣기에는 소연이가 잘했었는데 떨어져서]
많이 울었어요.
저도 속이 상했어요.
그래도 주호 군 입대하는날 같이간다고 하니까
기분이 조금은 풀린듯 합니다.
주호가 군 입대 하는것 알고 가셨죠?
우리 주호 지켜주실거죠?
항상 함께 해주세요.
엄마와 함께라면 그 무엇이 힘들겠어요.
저 또한 우리 주호 위해서 항상 기도하고 마음속에서 고모와 같은 마음으로 위하겠습니다.
고모!
은주와도 항상 함께 해주세요.
잊고 싶지 않습니다.
고모와의 그 세월들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겁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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