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레이는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립니다.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아들 석이가 2003-05-23
아버지!
저녁 진지는 잡수셨어요?
오늘도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있잖아요. 오늘 저 울었답니다.
낮에 우연히 음악을 듣게 됐는데 강원도아리랑 이라는 민요가 나오는거에요.
아시죠? 왜 코미디언 이상해씨 부인인 김영님이라는 국악가.
노래 가사도 그렇지만 국악인이 부를면 애절하잖아요. 그런데 오늘따라 왜 그렇게도 구슬피 들리던지 아버지 얼굴이 자꾸만 떠올라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직원들 모르게 눈물을 훔치느라 혼났답니다.
아버지!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다 큰 제가 아버지 앞에만 있으면 어린아이가 되네요. 그런데 전 아버지 앞에서 어린아이가 되는게 좋답니다.
내일은 식구들이 모두다 아버지께 찾아 갈겁니다.
아버지 내일은 어디 가지마시고 저희들 기다리세요. 오랫만에 식구들하고 만나는거니까 아버지도 기쁘실거에요.
아버지! 오늘밤도 편안한밤 맞이하시길 바라고요 제가 내일 아침에 다시 편지로 문안인사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리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저녁 진지는 잡수셨어요?
오늘도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있잖아요. 오늘 저 울었답니다.
낮에 우연히 음악을 듣게 됐는데 강원도아리랑 이라는 민요가 나오는거에요.
아시죠? 왜 코미디언 이상해씨 부인인 김영님이라는 국악가.
노래 가사도 그렇지만 국악인이 부를면 애절하잖아요. 그런데 오늘따라 왜 그렇게도 구슬피 들리던지 아버지 얼굴이 자꾸만 떠올라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직원들 모르게 눈물을 훔치느라 혼났답니다.
아버지!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다 큰 제가 아버지 앞에만 있으면 어린아이가 되네요. 그런데 전 아버지 앞에서 어린아이가 되는게 좋답니다.
내일은 식구들이 모두다 아버지께 찾아 갈겁니다.
아버지 내일은 어디 가지마시고 저희들 기다리세요. 오랫만에 식구들하고 만나는거니까 아버지도 기쁘실거에요.
아버지! 오늘밤도 편안한밤 맞이하시길 바라고요 제가 내일 아침에 다시 편지로 문안인사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리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