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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편안한 밤 되셨는지요?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아들 석이가 2003-05-25
아버지!
편안한 밤 되셨는지요?
오늘도 하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저는 어젯밤에 잠이 오질 않아서 뜬눈으로 밤을 지샛답니다.
오늘은 제가 조금 빨리 찾아왔죠?
설마 벌써 아침진지를 잡수신건 아니겠지요?
시계가 아침 6시를 표시하고 있네요.
아버지! 오늘 아침진지도 하늘나라에서 제일 맛있는걸로 잡수세요.

오늘은 오후까지 날씨가 흐리다고 하네요.
이따가 시간이 되면 아버지뵈러 청아공원으로 또 가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만약 제가 가게 된다면 이야기거리 준비해놓고 기다리세요.

오늘은 주일이라 지금쯤 엄마하고 영미 교회에 가고있는 중이거나 아니면 교회에 도착했을겁니다.
아버지도 교회에 가셔서 가족들하고 예배보시고 가세요. 큰 누나도 보시고...

아버지!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따가 아버지께 갈 수 있으면 갈께요.
그리고 편지는 오후에 다시 쓰겠습니다.
아버지! 전 아버지를 항상 존경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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