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랜만이죠.. 요즘 날씨가 무척 더워졌어요

아빠는 잘계신지.. 넘 궁금하네요..

지금 모하구 계세요? 너무 보고싶습니다..

어제는 엄마가 생전 못드시던 술을 드시고

많이 우셨어요.. 생전에 아빠한테 못해드렸던 아

쉬움이 크시나봐요...

저.. 마음 굳게 먹으려 노력했지만 어제 그런 엄마

의모습을보고 아빠가 보고싶어..한참을 울었어요

아빠... 엄마좀 지켜주세요.. 저두..아직 아빠떠나

신거 실감나지않지만 엄마..넘 힘들어해요

지금 보고계신다면 꿈에서라도 한번만이라도

찾아와주세요.. 아빠.. 넘 보고싶어요

어제.. 아빠 젊으셨을때사진...부터

떠나시기전 일산에놀러가서 찍은사진.. 뒤엉켜있

어서 사진정리를했어요,,

우리아빠..젊으셨을때 인물좋으셨네..하며 혼자

잠시 추억에 잠겼었어요... 사진정리하면서

아빠랑 아빠 첫손녀 초카 수연이랑 찍은 캠코더를

보면서 우리아빠이렇게 건강했었는데...

무지 가슴아팠어요..

아빠.. 너무 불러보고싶어요..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