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고모!
오늘 일본이랑 축구 했어요.
1-0으로 이겼어요.
호겸이가 축구도 잘하지만 무척이나 좋아해요.
유소년 축구 오디션 보러간다고 하는데 가지말라고 할까봐요.
운동선수 한다는것이 쉬운일은 아닌것 같아요.
호겸이와 소연이 스케이트 탈때도 느꼈었지만
많이 힘들더라구요.
지난번에 등호는 공부하기 힘드니까 호겸이가 원하면 운동 시키라고 하는데 쉽지 않은것 같아요.
고모 생각은 어떠세요?
고모께서 우리 호겸이와 소연이 스케이트 대회에 나가서 상타면 많이 좋아하셨었는데 .......
우승턱 낸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조금만 더 기다리시지 뭐그리도 ......
고모!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 있었어요.
아이들 여름 교복 준비하고 집 청소하고 빨래하고 냉장고 청소하니까 하루가 다 가버렸어요.
피곤한것 같아요.
조금전에 숙이고모와 통화 했어요.
숙이고모가 제일 많이 보고 싶으시죠?
걱정하지 마세요. 은주가 잘 할께요.
하품이 자꾸 나오네요.
고모도 오늘은 일찍 쉬세요.
사랑합니다.
--고모를 좋아하는 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