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도장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아들 석이가 2003-06-02
아버지!
밤새 편안히 쉬셨어요?
아침진지는 잡수셨는지 궁금하네요.
6월이 왔어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많이 덥다고 하는데...
아버지!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지난달은 어떻게 지났는지 얼떨떨 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거 같은데 아버지만 생각 나네요.
보고싶습니다.
어제 덕이동 집에서 돌아와 혼자서 목욕탕에 갔었어요.
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에 다니던 때가 엇그제 같았었는데, 어제는 혼자서 낑낑대며 손이 닫지않는 곳의 때를 미느라고 애를 먹었어요.
그렇다고 때밀이 한테 해달라고 할 수 도없고...
아버진 아시잖아요. 저 간지럼 많이타서 못하는 것.
아버지하고 갈때는 좋았는데...
서로 등밀어주고 난 다음에 아버진 항상 흔적을 남기죠. 손도장! 안중근의사의 손도장처럼 제 등판에 손가락 자국이 선명한 손도장을 찍으셨잖아요. 그땐 그런 아버지 장난이 참 아프고 싫었는데 지금은 그것마져 그립네요.
다시 새로운 달이 시작되지만 벌써 반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6월 행복한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버지!
주중으로 평일날 시간내서 아버지께 찾아뵐께요.
오늘도 더운 날씨지만 아버지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오후에 다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밤새 편안히 쉬셨어요?
아침진지는 잡수셨는지 궁금하네요.
6월이 왔어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많이 덥다고 하는데...
아버지!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지난달은 어떻게 지났는지 얼떨떨 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거 같은데 아버지만 생각 나네요.
보고싶습니다.
어제 덕이동 집에서 돌아와 혼자서 목욕탕에 갔었어요.
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에 다니던 때가 엇그제 같았었는데, 어제는 혼자서 낑낑대며 손이 닫지않는 곳의 때를 미느라고 애를 먹었어요.
그렇다고 때밀이 한테 해달라고 할 수 도없고...
아버진 아시잖아요. 저 간지럼 많이타서 못하는 것.
아버지하고 갈때는 좋았는데...
서로 등밀어주고 난 다음에 아버진 항상 흔적을 남기죠. 손도장! 안중근의사의 손도장처럼 제 등판에 손가락 자국이 선명한 손도장을 찍으셨잖아요. 그땐 그런 아버지 장난이 참 아프고 싫었는데 지금은 그것마져 그립네요.
다시 새로운 달이 시작되지만 벌써 반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6월 행복한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버지!
주중으로 평일날 시간내서 아버지께 찾아뵐께요.
오늘도 더운 날씨지만 아버지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오후에 다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