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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고모! 미안해요.
받는이 : 이신애
작성자 : 이은주 2003-06-04
보고싶은 신애고모!
몇일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기다리셨죠?
섭섭하셨을거예요. 죄송합니다.
오늘은 오전에 원장 교육이 있었어요. 그리고
어떤 원장님이 미장원에 간다고 하길래 따라갔다가 저도 머리를 자르고 왔어요.
머리를 자르고 나니까 기분이 맑아진 느낌이
드네요. 사람들이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고해서
기분이 좋은것같아요.
고모가 보시기에는 어떠신지요?
힘들고 지칠때는 때로는 변화를 주는것도 기분
전환에는 좋을것 같습니다.
고모께서 생전에 쓰시던 머리핀을 숙이 고모께서
저에게 주셨어요.
저 요즘 잘 쓰고 있어요.
옷도 잘 입고 다니고 있답니다.
고모의 느낌이 있어서 전 너무 좋아요.
호겸이는 오늘 학교에서 군부대로 병영체험하러
1박2일로 떠났어요.
벌써 보고싶네요.
내일은 유치원이 바쁜 날입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 가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함께 은주와 동행해주신 하나님과
고모에게 감사드리며 열심히사는 은주에게 항상
함께해주세요.
저의 가장 큰 힘이 되신다는것 두 분은 알고
계시죠?
오늘 하루 감사드리며 내일도 부탁 드려요.
많이 많이 보고싶은 신애고모,할머니 사랑합니다.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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