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나의 고모!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였어요.
부모님 참관수업이 하루종일 있었어요.
힘든만큼 보람도 있었지만 또한 허무한 마음도
있더라구요.
세상을 모두 함께라는 마음으로 살아 간다는것이
그다지 쉽지많은 않은 일인것 같습니다.
나는, 나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그렇지 못할때가 항상 있는것 같습니다.
어제는 형주와 조금 다투었습니다.
밤세도록 괴롭고 힘이 들었습니다.
고모에게 가고 싶더라구요. 별것 아니었는데 왜
그리도 화가 났는지 모르겠어요.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나서 오늘 하루 종일 유치원에서 행사하는데 힘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똑같은 마음으로 사랑이라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는것은 힘든 일인가봐요.
후회가 됩니다. 너무 많이 괴롭고 힘이듭니다.
신애고모!
저 정말 잘하고 살아가고 싶어요.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일에서 힘이듭니다.
저 도와주세요. 제 마음을 고모께서 함께 해주세요. 은주의 마음을 고모께서는 알고계시죠?
늦은밤 잠을 청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떠오르겠죠?
걱정하지 마세요. 은주 잘 하겠습니다.
오늘도 은주는 고모에게 의지합니다.
정말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