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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오늘밤은 쌀쌀하네요.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아들 석이가 2003-06-24
아버지!
하루종일 날씨가 흐리고 비만 내렸는데 즐거운 하루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녁진지는 잡수셨어요?
비가와서 그런전 오늘밤은 쌀쌀하네요.
바람도 많이불고...

오후에 엄마하고 통화했는데 병원에 잘 다녀오셨다고 그러네요.
괜찮으시다고하니 다행입니다.
아버지도 많이 걱정하셨을텐데 안심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하루동안도 아버지생각 많이했어요.
몇칠뒤면 또 아버지 49재일인데 그 전에 아버지께 한번더 찾아뵈어야 되는데 시간을 만들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기회다 싶으면 곧바로 찾아뵙겠습니다.
아버지!
시간나시면 아버지계신 그곳 얘기좀 해주세요.
궁금하답니다.
직접가서 볼수만있다면 그러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잖아요.

오늘밤은 기온이 쌀쌀하니 따뜻하게 쉬세요.
저는 내일 찾아뵙고 문안인사 올리겠습니다.
존경하옵는 아버지!
언제나 항상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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