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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빠에 빈자리.....
받는이 : 박영옥(아빠)
작성자 : 박은영(딸) 2003-06-25
아빠! 벌써 장마래요. 정말 빨라요.
엄마가 공장에 가셨는데 첫날은 가슴이 턱턱막혀서 정말 힘드셨다고 말씀을 하실때 얼마나 울었을까? 생각을 해요.
엄마가 많이 힘들어서 걱정이예요. 아빠에 손때가 묻은 기계들을 볼때마다 눈물이 나온다고
아빠가 너무 보고 싶다고 울먹울먹 할때 정말 슬퍼요. 또 가장 많이 아끼는 물건이 직선기 라고요
그런데 먼지 쌓여서 그냥 있는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
아빠에 빈 자리가 너무 커요.
아빠 민준이가 내일 캠프를 가요. 처음으로 보내는 거라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귀여운 우리 지우가 얼마 영리한지 몰라요.
지우가 많이 보고싶다고 하셨는데 ..... 천국에서
민준,지우를 보고 계시고 건강하게 지켜 주실줄
믿어요.
지금도 눈물이 나와서 힘들어요. 우리아빠!
아빠! 자꾸 불러보고 싶어요. 아~~~~~~~~빠!
참, 아빠에 자리가 너무 좋아서 기뻐요.
사랑해요.... 아빠... 주님에 축복속에 저희 가족들
지켜주시고 믿음에 가정에 성숙할 수 있도록 기도 할께요. 주님께서 축복 주실줄 믿습니다.
아빠도 기도 많이 해주세요. 항상....
사랑해요.... 사랑해요. 아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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