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지내시는거죠?
- 받는이 : 큰아버지
- 작성자 : 은영 2006-02-25
지금도 실감이 안되요.
그날기억이 아직도 머리속에서 선명한데..
구름 한점없는 파란 하늘이었어요
수능 100일 전쯤에
마음 다시 다져 보겠다고
교보문고에 가서 그동안
읽고 싶은 책도 맘껏보고
돌아올땐 기분좋은 음악도 들고
집에돌아와선,
아빠와 저녁프로를 보면서
실없이 웃고 있었는데.
어떻게요. 큰아빠
난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며칠전 꿈에서 큰아빠가 나왔을떄
그리고 그 잠에 깼을때 조차
큰아빠의 부재를 까맣게 잊고있었어요.
그날 아침에 얼마나 서럽게 울었는지몰라요
엄마가 걱정하실까봐
얼굴을 이불에 파묻고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르겠어요.
큰아빠
너무 보고싶어요
할머니의 빈 옆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져요
그 전화 바로 받고
안산으로 내려가서
할머니가 제 손을 잡고
얼마나 떠셨는지 아세요?
마지막까지
불쌍한 큰 아들이었다고
하셨던 할머니였어요.
너무 미워요 큰아빠
할말이 너무 많은데
드리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저한테 받으신거 하나도 없이
왜 이렇게 일찍 가신거에요..
너무나 보고싶어요.....
그날기억이 아직도 머리속에서 선명한데..
구름 한점없는 파란 하늘이었어요
수능 100일 전쯤에
마음 다시 다져 보겠다고
교보문고에 가서 그동안
읽고 싶은 책도 맘껏보고
돌아올땐 기분좋은 음악도 들고
집에돌아와선,
아빠와 저녁프로를 보면서
실없이 웃고 있었는데.
어떻게요. 큰아빠
난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며칠전 꿈에서 큰아빠가 나왔을떄
그리고 그 잠에 깼을때 조차
큰아빠의 부재를 까맣게 잊고있었어요.
그날 아침에 얼마나 서럽게 울었는지몰라요
엄마가 걱정하실까봐
얼굴을 이불에 파묻고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르겠어요.
큰아빠
너무 보고싶어요
할머니의 빈 옆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져요
그 전화 바로 받고
안산으로 내려가서
할머니가 제 손을 잡고
얼마나 떠셨는지 아세요?
마지막까지
불쌍한 큰 아들이었다고
하셨던 할머니였어요.
너무 미워요 큰아빠
할말이 너무 많은데
드리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저한테 받으신거 하나도 없이
왜 이렇게 일찍 가신거에요..
너무나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