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무척이나 더운 하루였는데 시원하게 잘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녁진지는 잡수셨는지요?

오늘 제가 아버지께 찾아뵙는다고 해놓고선 오늘도 찾아뵙지를 못했습니다.
내일부터 몇칠동안은 덕이동으로 일을 나갈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때 시간을 만들어서 찾아뵈어야 될 것같습니다.
약속만 해놓고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아버지 그래도 아버지를 항상 보고파 하는마음에 사진으로나마 맘을 달래곤 합니다.
어젯밤에는 꿈속에서 아버지를 뵌것 같은데 어렴풋이 기억이 날뿐 정확히 얼굴이 떠오르지를 안네요.
아버지!
오늘밤도 편안한 밤 되시고요 저는 내일 문안인사 올리겠습니다.
항상 아버지를 사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