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희숙이예요...또 이틀만이네요...
죄송해요...계속...이번주에는 방학해요...고등학생되서 처음맞는방학...
아빠랑.........나랑 엄마랑...방학하면 여주가기로했잖아요?...가지는 못했지만...
아빠...보고싶어요...이제 두달 다되어가는데...
벌써...두달이네...시간참빠르죠?
희숙이는 그냥 요즘에...아빠...저기 먼데로 일가신걸로 생각하고 있어요...언젠간 우리아빠 만날꺼니까...그래도 희숙이 그동안 아빠 얼굴 까먹지 않고있을꺼예요...
아빠도 희숙이 얼굴 잊으시면 안되요...
나중에...시간이 조금많이 흐른뒤에 아빠랑 나랑 엄마랑 셋이서여주도 가고...저기.바다도 가고 그래요~아셨죠?그때까지...시간이 좀 많이 걸리더라도 우리 그때 같이가요...
아빠...엄마 힘들지 않게 해주세요...
저랑 엄마랑 아빠가 참 보고싶은데...
저는 괜찮은데...엄마 힘드시지 않게해 주세요...아빠...
식사는 하셨어요???
꼭 제때에 잘 챙겨 드세요...아빠...
여름감기 조심하시구요...희숙이가 아빠 많이 많이 많이 사랑하시는거 아시죠?
아빠...사랑합니다...
-아빠를누구보다사랑하는딸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