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식사하셨어요?어제는 잘 주무셨구요?
오늘도 날씨좋죠?어제 밤에는 비오던데...오늘 아침에는 그쳤더라구요...아빠가 저 학교 잘가라고 그치게 해 주신건가?ㅋ이런 생각했어요.
오늘은 학교에서 방학전 마지막 실습이라...
고기도 먹고...청소도 하고 왔어요...
아빠는 오늘 어떻게 보내셨어요?
벌써...1학기가 지나갓어요...
정말 빨리지나간거 같아요...
다음달에는 시험봐요...16일날...에요.ㅋ
실기봐요 한식조리사시험...저 꼭 열심히할게요...
보충은 못했지만...그래도 동영상 보고 그러려구요...우리아빠 육회도 만들어드렸어야했는데...
저녁식사 꼭 하세요...아빠...
요즘 부쩍 짜증이 심해졌어요...
엄마한테 자꾸 짜증내면 안되는데...
이제 안그러도록 노력할꺼예요...
마당에는 우리아빠가 키워놓으신 고추랑 방울 토마토랑 아주 잘 자라고있어요...
고추는 따 먹었었구요...방울 토마토도 열릴때마다 한개,두개 세개씩 먹어요...아빠가 해놓으신거라 더 맛잇더 라구요...정말로...
아빠...오늘도 안녕히 주무시구요...
좋은꿈꾸세요...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빠를누구보다사랑하는딸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