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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버지,,, 넘 오랜만이져?
받는이 : 사랑하는 아버지
작성자 : 막내 영미 2003-07-18
아버지,, 잘 지내고 계시져?
너무 오랜만이라 혹시 삐지시지는 않았는지 걱정돼여...
오늘 아침에는 비가 굉장히 많이 왔어여.
장마가 시작된지는 한참이 지났지만 여기는 장마다운 비 오늘이 첨 인거 같아여.

항상 이 곳에 들려보기는 하지만... 아버지 생각이 자꾸 더 나는 거 같아서 글은 남기지 않았어여.
근데 오늘은 왠지 아버지께서 서운해 하실거 같아서,,,, 저희가 글 자주 안남겨도 아버지 잊지않고 있다는 거 아시져?
어제는 집에 영희언니아줌마, 경순언니아줌마 이케 다녀가셨어여. 참,, 고맙져...

참,,, 저번주에 셋째 작은아버지 댁에 다녀왔는 데 넘 안쓰러워여... 아프셔서 힘들어 하시는 거 보니깐....

아버지... 그 곳은 날씨 좋져?
날씨 좋은 그 곳에서 하나님과 마음 평안히 지내세여.. 저희들 걱정은 하지 마시고,,
저희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걸랑여.
아버지 생각이 시도 때도 없이 나지만 그렇지만 잘지내고 있어여.

어제 쉬고 나와서 그런지 오늘이 월욜 같아여..
그치만 오늘은 금욜...낼 아버지 찾아뵐께여

아버지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여...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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