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젯밤에 문득 아버지가 떠올라서...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아들 석이가 2003-07-23
아버지!
무더운 하루였는데 즐겁게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녁진지는 잡수셨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억수같이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언제 그런일이 있었느냐는듯 찜통같은 무더위가 시작되네요.
저번 편지쓸때 내일 찾아뵙고 문안인사 드리겠습니다 해놓고선 이제서야 편지를 다시 씁니다.
너무 오랫만이죠?
바쁘다는 핑개를 댈 수 밖에 없는 저를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어젯밤에 문득 아버지가 떠올라서 잠시 불을 켜고 아버지 사진을 멍하니 바라보았는데 그 뒤로부터 통 잠이 오지를 않더라구요.
오늘 낮에 잠깐 시간을 쪼개서 아버지께 찾아갔었는데 저를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래 있지는 못하고 잠깐 들렸다 와서 못봤을 수도 있으셨겠지만 저는 아버지를 뵙고 오니까 그나마 맘이 조금이나마 편해집니다.
아버지!
항상 그립고 보고프지만 참고 살렵니다.
아버지를 뵈올때까지...
아마 내일도 무척 더운날씨가 될 것 같습니다.
더운날씨에 항상 몸조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밤도 행복한 밤 되시고요, 저는 또 찾아뵙고 문안인사 올리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아버지를 항상 사랑합니다.
무더운 하루였는데 즐겁게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녁진지는 잡수셨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억수같이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언제 그런일이 있었느냐는듯 찜통같은 무더위가 시작되네요.
저번 편지쓸때 내일 찾아뵙고 문안인사 드리겠습니다 해놓고선 이제서야 편지를 다시 씁니다.
너무 오랫만이죠?
바쁘다는 핑개를 댈 수 밖에 없는 저를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어젯밤에 문득 아버지가 떠올라서 잠시 불을 켜고 아버지 사진을 멍하니 바라보았는데 그 뒤로부터 통 잠이 오지를 않더라구요.
오늘 낮에 잠깐 시간을 쪼개서 아버지께 찾아갔었는데 저를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래 있지는 못하고 잠깐 들렸다 와서 못봤을 수도 있으셨겠지만 저는 아버지를 뵙고 오니까 그나마 맘이 조금이나마 편해집니다.
아버지!
항상 그립고 보고프지만 참고 살렵니다.
아버지를 뵈올때까지...
아마 내일도 무척 더운날씨가 될 것 같습니다.
더운날씨에 항상 몸조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밤도 행복한 밤 되시고요, 저는 또 찾아뵙고 문안인사 올리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아버지를 항상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