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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엄마..보고픈엄마...
받는이 : 그리운 엄마..
작성자 : 못난딸유미.. 2003-01-01
벌써 한해가 넘어가 이제 2003년이네... 우리 너무나도 먼곳에 떨어져 있어서 엄마한테 새해카드도 못보내고... 이게 모야...ㅠㅠ
엄마.. 새해복 마뉘 받아.. 그곳에선 항상 행복하고 즐겁게 지냈으면해...
우리 벌써 헤어져 지낸지두 4개월이 다 되어가네.. 이 못난딸 걱정하면서 맘편히 가지 못했을 엄마심정 알면서도 왜이렇게 못나게 구는지... 엄마 나 무지 밉지?... 나두 엄마 미워!
지금 내가 이렇게 힘들때 너무나 지쳐서 너무나 힘들어서 주져 앉아있을때 항상 나의 든든한 빽이라며 큰소리치던 엄마가... 그런 엄마가 지금 없자나..
엄마 약속안지킨거야.... 약속 안지키는 사람이 싫다더니..결국 엄마가 어기자나..
휴~나 아직 클려면 멀었나봐..
이제 곧있음 성숙한 사회인인데..왜이렇게 얘기같이 투정부리고 때쓰는지....
요즘엔 엄마가 너무 그리워져.. 엄마는 나 보고푸지도 않나봐~하긴.. 엄마의 못난딸 보기두 싫겠다..
아까전에 엄마가서 보구 오는데 왜이렇게 눈물만 나는지..가기전에 엄마하구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려구 했는데.. 그냥 마냥..눈물만 흐르더라..
엄마의 기대에 못미쳐서 너무 미안하고..
그곳에서도 나때문에 엄마가 슬퍼할까봐..맘이 너무 쓰리고 맘이 무거워지네..
엄마딸 유미..더이상 나약하게 굴지도 않을꺼고..아무리 힘들어두 꾹~참고 견뎌서 나중에 성공한 모습으루 엄마 찾아갈께...
난 엄마처럼 약속 어기지는 않을꺼야..꼭지킬꺼야..
지금이라도 당장 엄마가 내이름부르면서 날 안아줄껏만같은데... 휴...그런데 엄만 안보이네.. 엄마 무지 보고파...
다시 옛날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이 모든 일들이 다 한순간의 꿈이라면...
엄마없는 나혼자 어떻게 살아갈수있을까..
엄마향기,엄마목소리,엄마손,엄마얼굴...서서히잊혀져 갈까봐 걱정이야.. 우리엄만 나 잊으면 어쩌지..우리 서로 잊혀져 살면 어쩌지...
엄마... 엄마... 대답즘 해봐...응?...ㅠㅠ
요즘에 힘들어질때마다 습관하나가 생겼어..
엄마이름으로 내 핸드폰에 문자보내는거...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핸드폰을 열어
보면 정말 엄마한테 문자가 온것같더라구..
그래서 습관이 되버렸지모야... 나 참 웃기지?
그래두 나 조아...이렇게라두 하지 않으면 정말 너무 힘들어서 견디지 못할꺼같아..
어느땐 정말 엄마가 나에게 예전처럼 문자를 보내주면 얼마나 좋을까...엄마.. 정말 보고싶어..
지금 이런 내모습에 화를 내며 정신차리라고 소리를 치더라도 엄마만나 한번이라도 엄마랑 같이 있고싶은데...
하늘도 무심하고 우리 엄마두 무심한걸...
난 이제 앞으로 더 강하게 커가야 우리 엄마 하늘위에서 나 바라보며 흐믓해하겠지?
그래.. 알았엄.. 나! 엄마딸! 강한 엄마의 강한딸! 잘 해나갈께...
매번 하는말이지만..항상 내옆에서 그곳에서두 내 든든한 빽이란거 잊지말아야해!..
알았지..엄마?..응?
이제 곧있음 봄이야..엄마 추위많이 타는데 다행이다... 얼른 햇빛이 비쳐야할텐데..
엄마.. 잘지내.. 나두 잘지낼께..항상 웃고~알지?
그럼 이만 줄여요..
언제나 죄송스럽고..또..무지무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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