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아빠에게 보내는 3번째 편지
받는이 : 김광현
작성자 : 김정순 2014-09-19
몇일전 추석때 왜그리 아빠가 그리 보고싶은지... 음식 하면서 몰래 훌쩍훌쩍 ㅠㅠ 아직도 ....시간이 지났는데도 정말이지 믿을수가 없어.. 왠지 어딘가에 계실거 같은거 같은 그런 느낌... 너무나도 아빠가 그립고 ..그러다보면 맘이 너무 아퍼서 눈물 밖에 나질 않네.. 왜...왜 그리 가셨는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그렇게 고통스러웠을텐데.. 그런데 그런데도 우리곁을 떠나고 싶었어... 생전에 아빠의 웃고계시는 아빠의 사진을 봐도 나는 눈물 밖에 나오지 않아. 우리도 같이 데리고가지....좋은곳이던 좋지않은 곳이던 ,항상 아빠랑 같이 아빠 곁에 있고 싶은데... 이젠 정말 돌아올수 없는 곳으로 가신건데... 왜그리 인정 하기가 힘든지... 우리곁을 빨리 떠난 대신에, 꼭 좋은 곳에서 편하게 지내... 말한마디없이 그렇게 떠나신 아빠가 원망스럽고 밉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빠가 너무 보고싶고 사랑해... 이제 슬슬 쌀쌀해지네... 감기 조심해요.. 2014년 9월 19일 아빠의 딸 정순 올림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