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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엄마~~~
받는이 : 엄마(김옥녀)
작성자 : 심경숙 2013-09-24
엄마~~~
엄마~~~

아침에 꿈을 꾸었어요.
엄마가 너무 신이나서 친구분들이랑 놀길래 내가 엄마한테 눈을 째렸구만 ㅎㅎ 생일인지도 모르고 말야~~'
엄마꿈을 꾸고나서 오늘 왜 엄마가 꿈에 나타났을까 했었는데 점숙언니가 엄마 생일이라고 하더만요~~
왜 난 맨날 엄마 생일도 잃어버리고 사는지몰라~~ 미안해요.
엄만 내꿈에서 늘 밝은 얼굴로 보이더라구요.
잘계신거지요?
여기도 모두 다 잘지내고 있어요.
모두 싸우지도 않고 서로 챙기느라 바쁘고 열심히 각자의 일에 열심이예요.
아쉽다면 추석에 다들 모였는데 증손주 손녀들이 재롱을 떨어도 엄마가 없으니 신이 안나더라구요.
엄마~~~
엄마~~~
미안해
그냥 엄마한테 미안해
좀더 오랜시간을 같이 지냈으면 좋았을 것을 ~~~
그럼 더 많은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을텐데 말야.
엄마
사랑해~~~~
우리심씨네 가족 모두 다 잘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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