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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언제나 예쁜 사랑하는 우리언니
받는이 : 이슬
작성자 : 이솔 2023-08-13
하나뿐인 나의 언니..
언제나 항상 예쁘고 예쁘던 우리언니
그 곳에서는 어떨지 언니가 잘 지내고 있을지
걱정도 되고 보고싶어 너무너무. 내 꿈에 좀 한번만이라도
더 찾아와주면 좋겠다 못다한 이야기 하고 싶어
언니한테 못한거 많은 못난 동생이라 미안해
항상 언제나 속으로 나 많이 생각해주고 나를 위해줬는데
나는 왜 그렇게 언니 속마음도 모르는 바보였을까

어릴때 넘어져서 다치고 귀가한 나를 보면서
본인도 못싸우면서 같이 가자고 누구냐고 그랬던
착하고 천사같은 우리언니..
언니한테 항상 기대기만했는데
나는 언니한테 짐같은 동생이였어서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정말 너무너무 보고싶어
살면서 무뚝뚝한 성격이라는 핑계로 사랑한다는말
보고싶다는말 안하고 살았는데 너무 후회가 된다..

오늘은 롯데몰에서 로운이 루다, 형부를 만났어
로운이도 루다도 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생각나겠지만
아는건지뭔지.. 엄마 이야기를 잘 안해..
우리는 다 잘 이겨나가고 있는 것 같아
엄마의 빈자리 우리가 다채우지는 못하겠지만
기죽지않고 올바르고 착한아이들로 잘커나가게
우리도 신경 많이 쓸게 언니도 하늘에서 반짝반짝 빛나면서
잘 지켜봐줘, 아프지 않게 씩씩하게 잘 커나가게 지켜줘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지난번에 스쳐지나가듯 언니를
꿈 속에서 한번 보고는 그 뒤로는 못봤네

그땐 가족들한테 가봐야한다면서 급하게 갔잖아
로운이 휴대폰 사던 날이였는데 로운이가 좋아하는 그 모습을
언니도 같이 보고 싶어서 달려갔던거였지??
다음에 얘기하자고 하고 급하게 갔잖아
이제 또 내 꿈에서 만나면 그땐 나랑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하자 언니랑 너무너무 얘기하고 싶고 보고싶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언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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