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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사랑하는 내동생 회일아
받는이 : 사랑하는 내동생
작성자 : 작은누나 2012-12-07
회일아 잘 지내구있니...
오랜만에 여기에 글을 남기는구나..
누나 자려고하다가 니가 보고싶어서 잠시왔엉 잘햇지?
세상이 온통 하얀눈으로 덮여서 겨울풍경이 너무이쁜데..
이쁜세상 보여주고싶은데..우리 회일이가 없네...
더 행복하게 살다가 갔을수두 있었는데...왜그리 빨리 갔니...
천천히 경희랑 행복하게 살다가 너닮은아이 키우는 재미도 보고
재롱도 보고 행복하게 살다가 가지...
고생만하고 힘들어하다가 가서 누나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진작 알았더라면 이렇게 되지 않을텐데..누나가 너무 미안하구나..
누나한테라도 털어놓지..누나한테라도 말을 해주지 그랬니...
너 힘든지도 모르구...외로운길을 홀로 가게 했으니..미안하구나...
회일아...마지막에 경희한번생각해보지 그랬니...
널 많이 사랑해주는 니이쁜이가 있는데...경희한테 맨날 이쁜이라구하면서
그렇게 행복하게 둘이 지냈으면서...
마지막에 경희을 한번더 생각해보지그랬어...
경희을 두고 엄마아빠 언니오빠을 두고서 어떻게 갈수가있엇니...
겁도 많은 아이가 그렇게 갔다는게 누나는 맘이 아프다...
회일아...자꾸 이런말하지말구 너좋은곳으로 가라구 좋은말만 해주라는데...
누나가 미련이 너무 남아서 그래...
내동생 너무 불쌍해서 너무 고생만 하다가 가서...
사랑하는 회일아...많이 보고싶어...
사랑해 내동생...유회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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