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더기개 구조
- 2018-02-03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북극한파의 영향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절기상 입춘(立春)이지만 너무 춥네요. 봄기운은 커녕 아직도 한겨울입니다.
한파속에 따뜻한 소식 한가지 알려드립니다.
몇 해 전부터 청아공원 주변을 배회하던 강아지(일명 누더기견)가 동물자유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많은 유족들께서 걱정해주시고 동물보호협회, 지역 카페등에 연락해주신 덕에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안정이 되는대로 미용도 받고 치료도 받아서 좋은분께 입양될 수 있을거라고 하네요.
신경써 주신 유족분들과 구조해 주신 동물자유연대에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명절만 되면 청아공원에 반려동물을 유기하고 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만큼 누군가 데려가겠지하는 막연한 기대감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사진속 누더기개처럼 금새 볼품없는 모습이 되어 굶주림에 고통받고 추위에 떨게 될 뿐입니다.
이제 곧 설 명절입니다. 절대 청아공원에 반려동물을 버리고 가지 마세요.
지속되는 추위에 건강관리에 더욱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