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고양이 가족, 지붕밑으로
- 2018-07-02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기나긴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제법 거세게 내렸던 하루였습니다.
숨 쉴때마다 습하고 찐득한 공기가 폐로, 온몸으로 잔뜩 들어오는게 딱 장마철답네요.
세찬 비를 피해 헤매이던 고양이들이 마침내 좋은 장소를 찾은것 같습니다.
이런 용도로 사용되리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청아공원 분리수거함이
고양이가족에게는 아주 고마운 지붕이 되어주었네요.
고양이가족에게는 아주 고마운 지붕이 되어주었네요.
이참에 <청아공원 분리수거 홍보대사>로 임명하면 어떨까요.
분리수거함에 제대로 넣지 않으면, '야옹야옹 그곳이 아니에요.' 하겠지요
고양이들은 원래 물과는 상극이라, 장마철에 건강상의 위협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길고 긴 장마, 건강하게 잘 버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척이나 습하고, 꿉꿉한 날의 연속이라 불쾌지수가 날로 높아져 가는 요즘이지만
모든 분들이, 각자의 좋은 지붕을 찾아 기분좋은 계절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