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린 경칩 (驚蟄)
- 2019-03-06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오늘은 봄햇살에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 입니다.
날은 분명 따사로운데 그놈의 미세먼지 덕분에 봄볕을 맘껏 누리지도 못하고 있네요.
매번 더 큰 미세먼지의 파도가 한반도를 덮치는 통에 햇볕을 마지막으로 본게 언젠지 까마득합니다.
사람이 햇볕을 보고 광합성도 좀 해야 비타민D가 생성되어 활기찬 삶을 살수 있다는데
요 며칠 온몸이 물먹은 솜처럼 축 늘어지고 무거운 분들 많으시지요.
비라도 내리면 좀 나아질까 간절한 와중에 마침 깜짝 비소식이 있네요.
내일은 오전에 잠깐 내리는 비와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오늘보다는 상황이 훨씬 나아질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내일은 조금 쌀쌀하시더라도 밖으로 나가서 맑은공기 마음껏 들이쉬시고 햇볕도 넉넉하게 쬐며 봄날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에도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치매 등의 뇌 질병을 일으킬수도 있다고 합니다.
유가족분들께서는 잠시라도 외출하실 일이 있을 때, 귀찮다 마시고 미세먼지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