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기나무, 모과
- 2019-11-26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모과나무 풍년입니다.
여름 내 강한 태풍에 후두둑 떨어져버리는 놈들이 많아 올해 모과차는 글렀구나 싶었는데
용케 그 바람들 몽땅 이겨내고 강인하게 버텨준 모과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겉으론 울퉁불퉁 못생긴 모과는 내면이 아름다운 과일이지요.
내면의 아름다움이 향으로 뿜어져나와 지나가는 이의 코를 즐겁게 해주는 고마운 열매입니다.
또 모과열매로 만들어진 차는 겨우내 목을 부단히 괴롭히는 건조함과 차가운 바람을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게 해준답니다.
노랗고 향기로운 모과열매의 은은한 향기를 전부 전해드리고 싶지만 사진으로 향기를 담을수 없는게 안타깝네요.
노랗고 향기로운 모과열매의 은은한 향기를 전부 전해드리고 싶지만 사진으로 향기를 담을수 없는게 안타깝네요.
겨울의 청아공원은 여름과는 또 다른 정취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올해 틔워낸 청아동산 <서로 사랑하길>로 인해 유가족분들께 청아공원의 다양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공원에 방문하시면 꼭 청아동산, <서로 사랑하길> 걸으시며 겨울산의 아름다움 만끽하시고, 모과향기도 잔뜩 품어가세요.
날이 무척이나 건조하고, 또 차갑습니다.
겨울바람이 몸과 마음을 파고들지 않도록 꼭꼭 따뜻하게 다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