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의 향기
- 2020-05-20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오늘 절기상 소만(小滿) 이었습니다.
며칠간 비가 잦았는데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큰 도움이 됐을것 같습니다.
비갠후 드러난 푸른하늘과 눈부신 햇살이 만들어낸 풍경이 무척 멋지네요.
초여름으로 접어든 청아공원의 풍경 전해드립니다.
여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이정표답게 찔레꽃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봄날을 떠나보낸 아쉬움이 찔레꽃의 짙은 향기에 잊혀지는 듯 합니다.
푸르름이 짙어지고 있는 청아동산은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동산 한켠에서 피어난 불두화가 초록빛 속에서 더욱 도드라져 보이네요.
철쭉꽃이 진 청아비 앞 화단에는 큼지막한 작약꽃과 작은 씀바귀꽃이 찾아왔습니다.
하얗게 펼쳐진 야생화의 물결이 소박하지만 참 아름답습니다.
비움 앞 화단에는 예쁜 꽃양귀비가 피어났습니다.
공원을 찬찬히 살펴보시면 군데군데 꽃양귀비를 찾아보실수 있습니다.
며칠전 행복관 연필난로 옆에 쌓아둔 장작더미에서 새잎을 내밀고 있는 장작을 발견했습니다.
밖에 내놨더니 비를 맞고 확 올라왔는데요, 뭔가 행운의 징표처럼 느껴졌습니다.
푸르고 기분좋은 공원의 초여름 풍경이 유족 여러분께 그대로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한 여름날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대표납골당
청아공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