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아공원 따뜻하게
- 2020-11-25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소설(小雪)이 지나면서 갑자기 겨울이 된 것 같습니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날씨가 푸근해서 늦가을이 오래가나 싶었는데,
가을비 한번 크게 내리더니 계절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아침저녁뿐만 아니라 이젠 해가 있는 낮에도 춥네요.
겨울에는 무조건 따뜻한게 최고입니다.
추운 계절을 준비하면서 공원 곳곳을 따뜻하게 감쌌습니다.
포근한 털옷을 나무들에게 입혔고, 수도 터지지 않게 보온작업을 했습니다.
천국의 계단에도 바람막이를 설치했고, 출입문 틈새는 방풍지로 꼼꼼하게 둘렀습니다.
날씨가 추워져도 유족들 걱정하시지 않도록 청아공원 따뜻하게 관리하겠습니다.
청아에 모신 영혼들 춥지않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청아공원은 유족들께 따뜻한 공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화려한 시설물보다는 친근하고 편안한 소품들로 공원을 꾸며나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유족여러분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감싸줄수 있는 청아공원이 되겠습니다.
건강 더욱 잘 챙기시고,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대표납골당
청아공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