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비 꽃 모감주나무
- 2015-06-25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청아공원에는 총 3그루의 모감주나무가 있습니다.
청아비 양 옆으로 각 1그루씩, 그리고 천국의 계단 옆에 1그루가 있습니다.
지난해 고사한 나무가 아쉽긴 하지만 남은 2그루의 모감주나무가 황금빛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왜 영어로 golden rain tree 라고 부르는지 확 와닿네요.
노란 황금비가 내리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예로부터 모감주나무는 선비의 기품을 지녔다해서 선비나무로 대접받았으며, 덕망있는 선비들의 무덤가에 심었다고 합니다.
꽃이 지면 구슬모양의 주머니를 만드는데 안에 구슬이 영글면 염주와 묵주의 재료로 씁니다. 그래서 일명 염주나무로도 불립니다.
꽃이 귀한 여름철을 풍요롭게 해주는 모감주나무의 꽃말은 「자유로운 마음, 기다림」 이라고 합니다.
청아공원에 방문하시면 모감주 아래에서 꽃말을 음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