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월간 피플]경희의료원장례식장 청아공원과 협약식
- 2004-01-23
장례업계 윈윈전략으로 소비자에게 이익 돌려주기 선언
뒷거래 장사업계 자성 실천으로
죽음과 관련된 음지업종으로 인식돼온 장례업계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장례문화도 변화해야한다는 당위론과 생각의 변화
때문이다. 뒷거래가 횡행하는 바가지요금이 관행인 장례업계의 비하인드스토리
는 결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그동안 장례업계에서는 이러한 비상식적인
먹이사슬이 알게 모르게 자리를 굳혀갔고 어느 누구도 이러한 부패의 연결고리
를 과감하게 끊을 의사가 없다. 그러나 장례업계 스스로 이제는 이 먹이사슬을 과
감히 떨쳐내야 할 부패의 고리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월 경희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운영실장 이일연)이 수도권 인근의 납골
당 업체인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자유로청아공원(대표 김영복) 해인사 미타원 납
골당과 체결한 업무제휴협약은 음지가 아닌 양지에서 투명한 장사업무를 하겠다
는 장례업계의 선언이다. 더구나 시설과 시스템, 서비스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
은 장례업체들이 모여 투명한 장례문화 실현을 모토로 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
이다.
이들 사례가 장례업계 스스로도 변화하지 않으면 안될 위기의식를 체감하고 있
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동종업계에서도 공감하고 있는 눈치다. 장례업계의 변
화는 장례문화 자체의 보수성만큼이나 이를 업으로 유지하는 업계의 유지방식
도 보수적이다 못해 저급한 뒷거래로 일관해 왔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협약은 장례업계 스스로 이러한 관행을 떨쳐버리자고 나선 것에 대해 동종
업계의 시선 또한 남다르다. 그동안 장례업계의 관행으로 본다면 이번 협약은 혁
명적인 결단이라는 게 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번 협약이 갖는 큰 의미는 음지에
서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던 장례문화를 양지로 끌어내는 투명하고 공개적인 시스
템을 발판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장례업계의 윈윈(Win-Win)전략으로 장례업계
의 관행과 부정적인 이미지를 일소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장례업무를 통해 유가
족에게 이익을 환원시키자는 장묘시스템의 도입은 장례업계에서는 가히 혁신적
인 조치다.
향후 장례업계에 미칠 파장 만만치 않을듯
이들 업체간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소비자들은 11%에서 많게는 20% 까지 이용료
를 감면받을 수 있는 특별대우를 받게 되며 지금까지 소비자의 주머니를 털어 뒷
돈을 챙기던 부당한 상거래는 종식하게 된다. 장례문화 발전은 인간생명의 존엄
성을 중시하는 지표에서 찾을 수 있다. 단순한 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장례업
무 토털서비스의 필요성 인식 등 기본정신에 공감한 양심적인 업체들이 나서 줄
때 이들의 행보가 향후 장례업계에 미칠 파장은 만만치 않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들은 장례문화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으로 장례문화 발전을 위한 세미나
를 매년 열고 인간존엄의 장례문화 계몽지를 공동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이일연 실장은“그동안 잘못된 장례업계에 대한 인식을 새
로이 하고 장례업계 상호연대를 통해 고객과 호흡하는 전문적인 장례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데 의미가 있다”며“올바른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일은 우리민족 고유
의 충효사상을 기본정신으로 삼고있으며 효사상을 부활시키는 중요한 일이다”
고 말했다. 장례업은 인간이면 누구나 한 번은 치러야 하는 의식을 돕는 전문지식
과 정제된 서비스를 요하는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서비스정신이 부재하다
는 혹평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자유로청아공원 김영복 대표는“장묘문화가 화장문화로 선회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앞으로 선진 화장문화를 정착시키고 장례문화를 바르게
살리고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장례시
스템의 발전과 개선을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며 전문가들 또
한 향후 이 시스템은 장례업계 전반에 걸쳐 확대, 시행되어나갈 것이라는 게 대세
라고 예견했다. 아울러 자유로청아공원은 장례업계의 협력시스템으로‘장례콜센
터’를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키로 하고 가족 사망시 장례의식을 도와주는 장례
도우미를 행정기관에 파견하는 등 콜센터를 통해 장례를 치룰 경우 비용절감 혜
택과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뒷거래 장사업계 자성 실천으로
죽음과 관련된 음지업종으로 인식돼온 장례업계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장례문화도 변화해야한다는 당위론과 생각의 변화
때문이다. 뒷거래가 횡행하는 바가지요금이 관행인 장례업계의 비하인드스토리
는 결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그동안 장례업계에서는 이러한 비상식적인
먹이사슬이 알게 모르게 자리를 굳혀갔고 어느 누구도 이러한 부패의 연결고리
를 과감하게 끊을 의사가 없다. 그러나 장례업계 스스로 이제는 이 먹이사슬을 과
감히 떨쳐내야 할 부패의 고리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월 경희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운영실장 이일연)이 수도권 인근의 납골
당 업체인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자유로청아공원(대표 김영복) 해인사 미타원 납
골당과 체결한 업무제휴협약은 음지가 아닌 양지에서 투명한 장사업무를 하겠다
는 장례업계의 선언이다. 더구나 시설과 시스템, 서비스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
은 장례업체들이 모여 투명한 장례문화 실현을 모토로 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
이다.
이들 사례가 장례업계 스스로도 변화하지 않으면 안될 위기의식를 체감하고 있
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동종업계에서도 공감하고 있는 눈치다. 장례업계의 변
화는 장례문화 자체의 보수성만큼이나 이를 업으로 유지하는 업계의 유지방식
도 보수적이다 못해 저급한 뒷거래로 일관해 왔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협약은 장례업계 스스로 이러한 관행을 떨쳐버리자고 나선 것에 대해 동종
업계의 시선 또한 남다르다. 그동안 장례업계의 관행으로 본다면 이번 협약은 혁
명적인 결단이라는 게 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번 협약이 갖는 큰 의미는 음지에
서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던 장례문화를 양지로 끌어내는 투명하고 공개적인 시스
템을 발판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장례업계의 윈윈(Win-Win)전략으로 장례업계
의 관행과 부정적인 이미지를 일소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장례업무를 통해 유가
족에게 이익을 환원시키자는 장묘시스템의 도입은 장례업계에서는 가히 혁신적
인 조치다.
향후 장례업계에 미칠 파장 만만치 않을듯
이들 업체간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소비자들은 11%에서 많게는 20% 까지 이용료
를 감면받을 수 있는 특별대우를 받게 되며 지금까지 소비자의 주머니를 털어 뒷
돈을 챙기던 부당한 상거래는 종식하게 된다. 장례문화 발전은 인간생명의 존엄
성을 중시하는 지표에서 찾을 수 있다. 단순한 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장례업
무 토털서비스의 필요성 인식 등 기본정신에 공감한 양심적인 업체들이 나서 줄
때 이들의 행보가 향후 장례업계에 미칠 파장은 만만치 않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들은 장례문화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으로 장례문화 발전을 위한 세미나
를 매년 열고 인간존엄의 장례문화 계몽지를 공동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이일연 실장은“그동안 잘못된 장례업계에 대한 인식을 새
로이 하고 장례업계 상호연대를 통해 고객과 호흡하는 전문적인 장례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데 의미가 있다”며“올바른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일은 우리민족 고유
의 충효사상을 기본정신으로 삼고있으며 효사상을 부활시키는 중요한 일이다”
고 말했다. 장례업은 인간이면 누구나 한 번은 치러야 하는 의식을 돕는 전문지식
과 정제된 서비스를 요하는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서비스정신이 부재하다
는 혹평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자유로청아공원 김영복 대표는“장묘문화가 화장문화로 선회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앞으로 선진 화장문화를 정착시키고 장례문화를 바르게
살리고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장례시
스템의 발전과 개선을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며 전문가들 또
한 향후 이 시스템은 장례업계 전반에 걸쳐 확대, 시행되어나갈 것이라는 게 대세
라고 예견했다. 아울러 자유로청아공원은 장례업계의 협력시스템으로‘장례콜센
터’를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키로 하고 가족 사망시 장례의식을 도와주는 장례
도우미를 행정기관에 파견하는 등 콜센터를 통해 장례를 치룰 경우 비용절감 혜
택과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