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지(葬地)결정권
- 2009-08-12
안녕하세요, 청아공원입니다.
어젯밤부터 몹시도 격한 비가 쏟아졌는데 오후들어 언제 그랬냐는듯 말짱합니다.
폭우가 하늘과 땅에 쌓인 먼지를 다 가지고 가버려 눈이 시원해질 정도로 시계가 훤해졌습니다.
오늘은 고인께서 영면하실 장지를 누가 결정하는 지 함께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장지는 고인을 자주 뵈러 갈 분들, 보편적으로 봐서
고인의 직계가족들이 결정하시는게 맞습니다.
그렇다면 유족들이 결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나?
형식상 최종결정은 유족들이 해도 내용을 들여다보면 주변의 추천으로
큰 일치르기전엔 단 한번도 들어본적도 가본적도 없는 곳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족들에게 추천해주는 주변이란 누구인가?
장례식장, 상조회, 장지알선회사, 장지를 취급하는 영업사원등등입니다.
추천한 곳을 선택하면 나쁘다는게 아니라 반드시 유족들께서 현장을 확인하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공조시스템은 되어있는지,
주차장,제례실,편의시설등 각종시설을 정성껏 설치하고 관리하는지
고인의 유골관리시스템은 어떤지,
고인을 모시는 직원들의 됨됨이는 반듯하고 성의가 있는지 등등을 체크하셔야 합니다.
고인을 모시는 공간에 대한 정보가 없을 수있습니다.
큰 일이 갑작스레 닥쳤다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렇긴해도 최종결정전에 상주들께서 반드시 현장확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요즘은 납골당이든, 공원묘지든 전화해서 답사를 원한다하면 어떤 곳이라도 직접 안내해드릴 겁니다.
이곳저곳 둘러보고 비교결정한 곳이 유족들께서 편안함을 느끼신다면
그곳이 바로 고인이 오랫동안 머무실 자리입니다. 소위 명당이지요.
본인이 알고있었던 아니던, 정보가 없어 장지를 추천받았던 아니던간에
유족들께서 반드시 현장확인하고 의사결정하는 것,
그것이 후회없는 장지결정의 방법이자 올바른 장지결정권의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유족이 직접 답사해보고 마음편한 곳으로 결정하시면
고인도 편안해하실 거고 유족들도 더욱 정이 가는 곳이 될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아공원드림